(함양=국제뉴스) 이종필 기자 = 함양군보건소는 인구고령화에 따른 치매 위험군과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올바른 정보제공 및 다양한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하여 올바른 지식과 자가 관리 능력을 함양하고자 '두근두근 뇌운동' 치매인지 재활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간씩 총 5회 진행되는 치매인지 재활교실은 '가리사니 두뇌 휘트니스 프로그램'을 이용해 삼색퍼즐 맞추기, 사방치기, 실 그림 그리기, 부채 만들기, 눈 돌리기 운동, 치매건강박수 등 어르신들의 뇌운동에 도움을 준다. '가리사니'란 사물을 분간해 판단할 수 있는 지각(知覺)을 뜻하는 순수 우리말로, '가리사니 두뇌 휘트니스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뇌에 끊임없이 자극을 주며 운동을 함으로써 치매를 예방하는 것이다. 17일 보건소 건강증진센터 지하 1층에서 열린 이날 교실에서는 만 60세 이상 치매고위험군 어르신 20여명이 참가해 치매선별검사와 노인우울검사에 이어 프로그램에 따라 진행되는 공간지각능력과 인지력 향상, 기억 훈련, 주의력 훈련 등을 따라했다. 보건소관계자는 "치매는 조기에, 지속적으로 꾸준히 관리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치매증상을 방지하는게 최선"이라며 "치매환자 및 만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치매인지 재활교실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회 교실은 오는 24일 오후 2시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분은 함양군 보건소 건강생활로 문의하면 된다.